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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종합] ‘소방관’ 주원X이유영X오대환 출격 “지금 뭐하는 거야?” 당황 → 동태맑은탕X무침족발 먹방(‘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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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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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이유영, 오대환이 ‘놀토’에서 활약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영화 ‘소방관’의 주역 주원, 이유영, 오대환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주원 씨는 본인의 애매했던 태도 때문에 사과하고 싶은 멤버가 있다고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주원은 “저는 사실 지훈이한테... 제가 사실 지훈이랑 말을 놓고 지냈는데 마지막 휴가 나왔을 때 ‘지훈 씨 잘 지냈어요?’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지훈이가 ‘형 왜 그렇게 하세요. 말 편하게 하세요’라고 했어요”라고 했다. 피오가 “기억나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아 예...”라고 얼버무리자 신동엽은 “제발 맨정신에 좀 만나요!”라고 장난쳤다.

또 붐은 “오대환 씨가 기자 간담회 때 주원 씨한테 도둑질당했다고요? 그럼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오대환은 “소방관 1200분을 초대해서 같이 처음 봤어요. 그런데 소방관분들을 보는데 출연자들이 울컥울컥해서 나는 그러지 말고 분위기 바꿔야겠다고 했어요. 소방관분들이 3교대잖아요? 또 비번이니까 오신 거고. 그래서 제 차례가 왔을 때 ‘소방관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오늘 비번이라 오신 거잖아요?’라고 했더니 분위기가 엄청나게 좋아졌어요. 이게 먹히니까 다른 상영관에서도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상영관에 갔는데 저보다 주원이 앞서 있었거든요. 그런데 주원이 먼저 ‘비번이시죠? 축하드려요’ 이러는 거예요. 심지어 재미도 없었어요. 다음 상영관에 갔는데 이번엔 유영이가 또 한 거예요. 얘도 재미가 없었어요”라고 폭로해 도레미들을 놀라게 했다.

붐은 “유영 씨가 평소에 덜렁거리는 성격인데 오늘은 순간 집중을 보이고 싶다고요?”라고 물었다. 이유영은 “예전엔 덜렁거려서 핸드폰 액정이 깨져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요”라고 해명했다. 멤버들이 “말투가 되게 아나운서 같다”, “그런에 핸드폰은 작살나 있고”라며 놀리자 이유영은 “왜... 왜죠?”라며 민망해했다.

1라운드는 동태 맑은탕을 걸고 지오디의 ‘보통날’이 문제로 출제됐다. 노래를 들은 오대환이 “지금 뭐 하는 거였어? 뭘 들어? 아 이걸 들어야 하는 거였어?”라며 당황하자 이유영은 “이게요. 지금 빠르게 나온 노래 가사를 받아 적는 거예요. 아 지금 알려주느라 까먹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키는 “마음속에 널 간직할게. 얼마든지 짓이겨 버린”, 넉살은 “마음속에 널 간직한~ 모르게 질려버린~ 날 비울 거야”, 태연은 “마음속에 널 간직한 지워버린 나를 너무 기억한”이라며 의견을 공유하기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던 오대환은 ‘어떡하죠~?’만 적어 “제 상황이 진짜 어떡하죠”라며 걱정했다. 문세윤이 받쓰 1위로 등극한 가운데 붐은 “글자 수는 총 38자고요. 총 세 줄입니다. 이 노래는 이별 후 옛 연인에게 느낄 마음을 상상한 곡입니다. 영어 없고 숫자 없습니다”라며 힌트를 줬다.

태연은 “저는 ‘질려버린’이 아니라 ‘지워버린’ 같은데... 추억여행하니까 (이렇게 들려요)”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예상대로 꼴찌 1위는 오대환, 그를 중심으로 꼴듣찬을 사용했다. 오대환은 “‘마음속에 간직한’까지는 분명히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뒤에는 작게 틀어주신 것 같은데? 그런데 얼마 되지도 않은 낼름이라고 들었어요”라며 나름 해석했고 태연은 “‘마음속에 널 간직할 결심을 하지’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결심을 한 지’가 ‘얼마 되지도 않을’이 맞지 않을까요?”라며 의견을 냈다.

가사를 조합했지만 1차 실패로 끝났고 멤버들은 깜짝 놀란 오대환을 보며 “이럴 거라는 걸 몰랐던 것 같은데?”, “몸이 살짝 떴어요”라며 폭소하기도.

이후 오대환은 “‘70% 듣기’가 낫지 않겠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그럼 저는 70% 듣기!”라며 의견을 냈고 멤버들이 “그럼 ‘70% 듣기’로 갈까?”라며 동조하자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키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으니까...”라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오대환은 “앗 소원 아니에요! 집중하느라 그런 거예요”라며 눈치를 봤다. 그러나 신동엽은 “그래도 ‘70% 듣기’ 말했으니까 게스트가”라며 오대환 편을 들자 오대환은 두 손을 모으며 감격했다.

정답 존에 선 이유영은 “마음속에 널 간직할 결심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모두 지워버린다면 내가 너무 미울 거야”라고 발표, 아쉽지만 실패로 끝났다.

3차 듣기가 진행, 주원은 “‘너를’ 같아요. 뒤에 가사를 생각하면 내가 약속에 늦은 거니까 ‘너를’이 맞을 것 같아요”라며 정답 존에서 “너를 모두 지워버린 내가 너무 미울 거야”라고 노래했다. 3차 시도 만에 정답 맞히기에 성공, 멤버들은 다 함께 동태 맑은탕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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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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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는 밤타르트를 걸고 추억의 간식을 맞히는 ‘너 이름이 뭐니?’ 게임이 진행됐다. 첫 번째 문제로 4가지 맛 사탕이 등장, 멤버들은 “사거리 캔디!”, “뱅뱅사거리 캔디!”, “교차로 캔디”라고 오답을 말했고 이유영은 “네거리 캔디!”라며 단번에 답을 맞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9라운드가 진행, 문제로 어포가 출제되자 오대환은 “똑똑포”, 한해는 “똘똘이포!”라고 외쳤다. 기회를 노리던 김동현은 “똘똘이!”라며 정답을 주웠고 오대환보다 먼저 간식을 획득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2라운드는 무침족발을 걸고 아이브의 ‘히로인’ 노래가 출제됐다. 태연은 “필요 없어 그런 어느 날 신경 쓰지 않아”, 피오는 “필요했어! 그 시간 너와 나 신경 쓰지 않아 더 빠져들어가”, 주원은 “시간 속에 너무나 신경 쓰지 않아”라고 발표했다.

이유영 역시 “시간 속에 그런 널 내가 너무나 신경 쓰지 않아 널 떠드러게”라고 빼곡하게 적은 받쓰를 노래하며 기대했지만 1등 받쓰는 피오에게로 돌아갔다.

붐은 “고난도 두렵지 않은 영웅 이야기입니다. 영어도 1개 있습니다”라고 힌트를 투척, 멤버들은 ‘다듣찬’을 사용했다. 태연은 “악당이라면... 빌런?”이라고 의견을 냈고 멤버들은 “빌런 하나!”, “그런 빌런 하나!”라며 환호했다.

정답 존에 앉은 오대환은 “필요했어! 시련 또는 그런 빌런 하나 신경 쓰지 않아 맘껏 떠들어라”라고 발표했고 2차 시도 만에 성공해 다 함께 무침 족발을 먹을 수 있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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