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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이제 연필도 못 쓴다"지만 정치적 '빈틈'도…뭐가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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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및 총리 :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온 힘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재의요구권도 행사를 하실 건가요?} 곧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14일) 오후 7시 24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이 시간부로 군 통수권을 비롯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정부 조직이 이렇게 많았는데 직무가 정지되면서 경호처를 빼고는 손댈 수 없게 됩니다.

대통령의 '수족'으로 불리는 비서실도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없고요.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와도 단절됩니다.

법적으론 '아무 것도 못한다'가 중론이지만 정치적으론 빈틈도 있습니다.

'관저 정치'를 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2017년 1월/신년기자간담회) : 즐겁게 드셨어요? 지금 말씀하셨듯이 완전히 엮은 겁니다.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거는 손톱만큼도 없었고…]

직무 정지가 됐고, 피의자 신분이었음에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서 분노를 더 키운 사례도 있었습니다.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태도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앵커]

김형연 위원님, "저희가 연필 한 자루도 못쓴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출근도 못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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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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