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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사외다’ “라일락 꽃이 지면 헤어집시다”…비밀 교내 연애 시작한 주지훈♥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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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주지훈, 정유미가 시한부 연애를 시작했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7회에서는 윤지원(정유미 분)이 석지원(주지훈 분)의 연애 제안을 받아들였다.

“내기에 관심 없는 척, 아니어도 그만이라는 듯 무심하고 냉정하게. 근데 막 어딘가 상처받은 것처럼”이라는 기하의 조언을 떠올린 석지원은 “속이 좀 안 좋아서”라며 식사를 거부했다. 이를 까맣게 모르는 윤지원은 “멀쩡하게 생겨서 툭하면 아파, 사람 자꾸 신경 쓰이게”라며 죽을 끓여 석지원을 찾아갔다.

윤지원은 “그 라일락 꽃, 길어봐야 2주만 피어있는 거 알아요? 꽃이 지면 헤어집시다. 타협안”이라는 제안에 “꽃이 질 때까지. 그래요, 사귀어요. 대신 이런 유치한 내기에 놀아나는 사람처럼 보이기 싫으니까 사람들한테는 절대 비밀로 해주시고”라며 받아들였다. 석지원은 “내일 학교 끝나고 데이트 합시다”라는 말에 윤지원이 “네, 알겠습니다. 자기야”라며 웃자 얼떨떨해 하면서도 기분 좋은 듯 환호를 질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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