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에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 앞에 서서 승리를 자축만 할 게 아니라 윤 대통령 파면 처분까지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 뒤 국회 본회의장 앞에 함께 모여 국민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이번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순간부터 국회와 헌정질서, 민주주의를 수호한 건 국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됐지만,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며 수사와 탄핵 심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수사 기관에는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고, 헌법재판소에는 신속하고 헌법에 따른 엄정한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고 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인용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위대한 국민 승리 역사를 만들어주신 우리 위대한 국민들께 인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탄핵 통과를 외친 시민들 앞에 야5당 대표들과 함께 직접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궁극적 승리, 윤 대통령의 파면 처분까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신속하고 엄정한 책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처분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계속 함께 싸워야 하지 않습니까.]

이 대표는 내일(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 안정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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