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JTBC '오대영 라이브') : 헌법기관인 의원의 양심에 따라서 한 투표에 대해서 일어나서 찬반을 밝혀라? 여기가 지금 북한입니까? 중국의 인민혁명 시기입니까?]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비호한 세력들은 득세한 반면, 내란을 막으려 했던 당대표는 쫓겨난 상황이라며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게시판을 보니까요. "내란의힘이 되려고 한다" "전광훈 목사를 당 대표로 하는 게 어떠냐" 이런 비아냥이 많았는데요.
말없이 그냥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내란 사태 발생부터 그제(15일)까지 8000명 가까운 당원들이 탈당을 했는데요. 이게 평상시의 6배나 되는 수치라고 합니다.
당협위원장들이 탈당을 하거나, 대변인직을 내려놓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을 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을 누가, 어떻게 정리를 할지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앵커]
12월 4일부터 15일, 그러니까 계엄 직후부터 탄핵소추까지 7745명이 탈당한 것으로 지금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자료고요. 책임 당원이 6000명이 넘고 일반 당원도 1600명 넘게 탈당을 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당원들이 탈당을 하는 건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Q 계엄 후 국민의힘 당원들 줄이어 탈당…이례적인가
Q 권성동 권한대행 "격앙 분위기, 누그러져" 평가엔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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