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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뮌헨 포함' SON 이적설 쏟아지는데…"토트넘 여유로워, 의미 있는 장기 계약 논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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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이적설에도 여유롭다.

글로벌 매체 'ESPN'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울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어 여유롭다.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바라고 있으나 의미 있는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15-16시즌 합류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끝난다.

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분위기가 바뀌었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캠프 측에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 캠프는 극적으로 결정을 바꾼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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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뮌헨을 비롯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적설이 쏟아졌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의를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최근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튀르키예 출신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이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해리 케인이 토트넘 선수 중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토트넘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지만 나는 손흥민을 택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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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독일 'TZ'는 "손흥민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함께 인상적인 공격 콤비를 이룬 선수다. 두 선수는 함께 300경기에 가깝게 뛰며 완벽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케인이 떠난 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케인의 생각은 그리 억지스럽지 않다.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며 양발을 사용한다. 뮌헨 공격진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되지만, 구단이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울리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손흥민 측은 1년 계약 연장이 아닌 장기 재계약을 원하지만 크게 상황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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