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사진|FT아일랜드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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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최민환은 최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는 자주 간 적이 있다”라고 시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환은 진술과정에서 “A씨에게 문의해 자주 유흥업소에 간 적은 있으나 성매매를 한 적은 없고 언급된 유흥업소에 실제 갔는지조차 기억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를 간 것이 아닌 유흥업소를 가기 위한 대화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민환과 A씨의 녹취만으로 성매매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율희는 “자녀의 정서상 문제로 최민환의 형사처벌이나 수사 진행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 출석을 거부, 녹취 원본 파일 제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민환은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결혼했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율희는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됐고, 1년 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이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최민환의 성매매 정황이 의심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아가씨’를 찾았고, “이 근처 갈 호텔 있나. 모텔도 상관없다” 등을 발언을 해 파장이 일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최민환은 지난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다. 안 한 걸 어떻게 증명하냐”는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으나 해당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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