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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새로운 도전" 폭탄 발언 래시포드, 맨유 탈출하나?..."파장 커지자 맨유가 임대 이적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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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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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래시포드의 최근 발언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자 1월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 공격수다. 그는 공격수다. 2015-16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맨유를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최근 부진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최근엔 래시포드의 폭탄 발언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래시포드는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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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는 선수 생활을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나는 감독이랑 말할 것이다"라며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약간 감정적이다. 경기를 준비해야 하니 두고 봐야한다. 선수 개인이 아닌 팀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아모림 감독은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고,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 내 기준이 낮아질 것이다"라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을 경기와 훈련에 데려가는 방식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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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의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올드 트래포드 내부자들은 이 상황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하고 있다"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그를 당분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으로 이적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더선'은 "맨유는 공격 보강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널이나 첼시로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고, 래시포드를 라이벌 팀에 임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하지만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여러 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임대 이적은 상황을 둘러싼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래시포드에게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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