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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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에 대한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조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최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했다.
김 전 장관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 전 부총장 등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총장은 국토부 추천으로 고문으로 선임됐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 이들이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민간기업에 위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 계열사지만, 경기 군포시 국토교통부 부지에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 국토부가 고문을 추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2022년 11월 한국복합물류와 국토부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전직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해 2~3월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국회, 한대희 전 군포시장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했다. 당시 한 전 시장과 그의 비서실장은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1년3개월여 만인 올해 6~7월 전현직 한국복합물류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하고 노 전 실장,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 10월에는 김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 A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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