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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성인게임장 불법환전 몰카 찍어 금품 뜯어낸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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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찰청, 2명 검찰 송치
    돈 안주면 신고 후 포상금 챙겨


    매일경제

    강원경찰청사. [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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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게임장 내 불법 환전행위를 몰래 촬영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동공갈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범인 50대 B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3~6월 강릉과 원주지역 성인게임장을 돌며 휴대전화로 불법 환전행위를 몰래 촬영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업주 4명에게 83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같은 수법으로 다른 업주 5명에게 1250만원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두 사람은 업주가 돈을 주지 않는 경우 촬영본을 강원랜드 및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에 신고해 포상금 명목으로 54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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