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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서해 선박 전복…실종된 3명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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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심정지 발견 3명 실종

트럭과 크레인 쏠리면서 전복



어제 오후 6시 26분쯤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급 선박이 전복됐습니다.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2명이 곧바로 구조됐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이후 오늘 오전 4시 34분쯤 선체 내부에서 선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숨졌고, 정오쯤 선내에서 선원 1명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역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수색 구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박에 싣고 있던 트럭과 트레인이 쏠리면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뒤집힌 배 위에 구조대원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선박을 두드리며 내부에 신호를 보냅니다.

바다 아래 잠긴 선박 내부를 살피기 위해 대원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어제(30일) 오후 6시 26분쯤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급 배가 뒤집혔습니다.

차량과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도선인데 트럭과 크레인이 기울어지면서 전복된 겁니다.

배에는 한국인 5명과 외국인 2명 등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뒤집힌 배 위에 있던 굴착기와 크레인 기사는 인근 어민이 구조했습니다.

[한재준/구조 참여 어민]

“배 위에 서 있는 사람들 얼어 죽게 생겨서 우리 배로 인계해서 해양경찰 배가 따뜻하다고 해서 그 배로 옮겨 실어 달라고 해서…”

이후 오늘(31일) 오전 4시 34분쯤 선체 내부에서 선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7분쯤엔 선내에서 선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는데 역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차량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운전사 등 남은 3명을 찾기 위해 수색구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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