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외무장관·국방장관·정보국장 등으로 대표단 구성
아사드 하산 알 시바니 시리아 신임 외무장관(앞에서 맨 왼쪽)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왈리드 빈 압둘카림 엘 케레이지 사우디 외무차관의 환영을 받으며 걷고 있다. 2025.01.0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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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위 대표단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를 찾았다.
사우디 국영 방송 알 아라비야에 따르면 아사드 하산 알 시바니 시리아 신임 외무장관이 이끄는 시리아 고위 대표단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왈리드 빈 압둘카림 엘 케레이지 사우디 외무차관이 리야드 국제공항에서 대표단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 이후 새로 꾸려진 시리아 정부의 고위 대표단이 해외를 공식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단에는 알 시바니 외무장관과 무르하프 아부 카스라 국방장관, 아나스 카타브 정보국장 등이 포함됐다.
알시바니 외무장관은 엑스를 통해 이번 방문은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사우디 대표단은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찾아 사실상 시리아 지도자가 된 아메드 알 샤라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수장과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시바니 장관은 "자유 시리아 역사상 첫 (해외) 방문을 통해 시리아-사우디 양국 간 오랜 역사에 걸맞은 새롭고 밝은 페이지를 열길 열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알 샤라 수장은 29일 알아리비야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확실히 시리아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변 모든 국가에 큰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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