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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는 강남베드로병원과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뇌 질환 수술·검사에 활용하는 카이메로는 뇌전증, 파킨슨병과 같은 이상운동 질환, 뇌종양 조직검사, 뇌출혈 수술 등 신경외과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수술·검사 위치를 안내해 수술을 돕는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뇌·척추 관절 중점진료 종합병원이다. 30여년간 척추디스크와 관절을 중심으로 뇌 심장혈관 등 다양한 진료과에 걸쳐 전문적인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질환 수술 정밀도를 높이고, 치매 예방 치료 등을 위해 카이메로를 도입했다.
고영 관계자는 “국내 병원 공급을 확대하고,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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