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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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감소하고 미국의 대러 전면 제재 등으로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81% 급등한 배럴당 80.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가 8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선물도 3.04% 급등한 배럴당 82.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하면서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지난주 미국의 대러시아 전면 제재가 국제유가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뿐 아니라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이날 유가는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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