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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강원 수산식품 클러스터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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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연어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올해 말까지 예타 통과 목표

    연합뉴스

    수산식품클러스터 전경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이 국내 연어 생산을 위해 추진 중인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5년 제1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강원도의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천503억원을 투입, 양양군 현북면 일원에 입주기업 지원센터, 가공 공장, 냉동·냉장 시설, 취·배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과 강릉, 양양을 중심으로 K-연어 산업 생태계가 구축 중인 가운데, 이중 양양지역에 들어설 수산 식품 클러스터는 생태계 구축의 핵심 시설이다.

    연어는 수요가 높으나 국내 생산량은 미흡해 연구부터 물류까지 연계된 수산 식품 클러스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도는 연어 양식 단지에서 생산된 연어를 지역 기업이 가공 및 유통하고, 부산물은 바이오 제품으로 활용해 약 1조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4천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민간 연어양식 단지도 조성되고 있어 이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또 7천600억원에 달하는 민간 자본 투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K-연어 산업 생태계 조성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연어 양식 단지와 수산 식품 클러스터의 2029년 적기 준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예타 통과를 목표로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 힘을 합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그리고 지역 어업인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 세계 최초 연어 생산부터 가공, 유통, 바이오까지 모든 공정이 집약된 연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타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회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강원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수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산식품클러스터 전경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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