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경북도, 포항·경주 숙원사업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예타 통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비 8028억 투입, 형산강 하천정비로 종합적인 치수대책 추진

    머니투데이

    형산강 하천정비 계획안./자료제공=경북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도는 23일 포항·경주시 주민 숙원사업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028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이 사업은 포항·경주시 도심을 관류하는 국가하천 형산강의 하천제방 정비(49.8㎞)와 퇴적구간 하도정비(1360만㎥) 및 교량 7개소 재가설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여유고가 부족한 하천제방을 정비하고 노후 및 설계기준 미충족 교량 7개소 재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적 확대는 물론 형산강 33.1㎞ 구간에서 총 1360만㎥의 하상 퇴적토를 준설해 하천 주변 저지대·상습 침수지역에 성토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대상지인 포항·경주시 일원 형산강 유역은 여름철 홍수기에 잦은 침수 피해 발생 지역으로 도는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이번 예타 통과에 온 힘을 쏟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등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이 수해로부터 안전해질 것"이라며 "사업 후속 절차 이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