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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프로농구 KBL

    ‘슈퍼팀’ 아니면 어때? 허웅·라렌 투맨쇼! KCC, SK 11연승 도전 저지…LG, ‘형제 대결’서 현대모비스 꺾고 5연승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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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팀’ 아닌 부산 KCC, 그러나 서울 SK의 11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KCC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9-72,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KCC는 SK전에서 ‘슈퍼팀’의 완성을 기대했다. 그러나 최준용과 송교창은 회복하지 못했고 리온 윌리엄스마저 무릎 문제가 있어 함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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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팀’ 아닌 부산 KCC, 그러나 서울 SK의 11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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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KCC의 의지는 대단히 강했다. 10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었던 SK를 상대로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KCC는 캐디 라렌(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과 허웅(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투맨쇼가 빛났다.

    여기에 정창영이 8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빛과 소금’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이호현도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에 일조했다. 이승현의 희생과 헌신도 대단했다. 그는 8점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SK는 11연승 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 KCC의 열정과 투지가 빛난 하루였으나 SK가 스스로 무너진 것도 패인이었다. 소나기 에어볼, 15번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김선형은 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홀로 분전했다. 안영준(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힘을 보탰다.

    자밀 워니가 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지만 8번 시도한 3점슛이 단 한 번도 림을 통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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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는 캐디 라렌(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과 허웅(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투맨쇼가 빛났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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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에서 열린 ‘형제 대결’에선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 71-68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이번에도 비브라늄급 방패를 들고 현대모비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현대모비스의 야투 성공률은 42%. LG는 60점대 실점으로 다시 한 번 승리했다.

    전성현이 3점슛 4개를 기록, 12점 2어시스트로 최근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칼 타마요는 야투 난조(43%)로 고전했으나 12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그리핀(11점 2리바운드 2스틸)과 대릴 먼로(8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의 존재감도 컸다.

    더불어 양준석(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이경도(5점 5어시스트)는 현대모비스 앞선을 지배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장재석이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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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현이 3점슛 4개를 기록, 12점 2어시스트로 최근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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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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