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리뷰] '몬스터헌터 나우' 환수 키린과 맞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언틱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증강현실(AR)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대규모 이벤트 '몬스터 헌터 나우 겨울 사냥 2025'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기자가 이번 이벤트를 직접 플레이해 봤다.

    '몬스터 헌터 나우 겨울 사냥'은 티켓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이 전세계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다. 이벤트 티켓 구매자들은 근처의 공원 또는 거리를 거닐며,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로 인게임에 등장하는 환수 '키린' 등 특별한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료 이벤트 티켓 구입자 한정으로 고룡영격전에서 '키린'만 등장하는 혜택이 제공됐다. 또한 평소 대연속 사냥과 고룡영격전이 발생하는 포인트에서 고룡영격전이 더욱 쉽게 발생하고, 고룡영격전 및 대연속 사냥 참가 후 대기 시간이 사라지며, 대형 몬스터 재출현까지의 시간이 30분으로 조정되는 등 여러 혜택을 받아 헌터들의 사냥이 더욱 풍성해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환수 '키린' 몬스터헌터 나우에 첫 선 … 강력한 번개에 고전

    '키린'은 환수라는 별명이 붙은 몬스터로, 강력한 몬스터 종류인 고룡종에 속하나 목격 정보가 극히 적어 생태를 대부분 알고 있지 못한 환상의 생물이라는 설정을 지녔다. 벼락을 부리며 온몸을 번개로 감싼 모습으로 특징적인 하나의 원뿔이 인상적이다. 유니콘을 닮은 아름다운 모습과 극히 드문 개체라는 멋진 설정으로 인해 원작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몬스터다.

    강력한 고룡종인 '키린'은 게임 내에서도 일반적인 사냥 방식이 아닌 '고룡영격전'을 통해서만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 '고룡영격전'은 정해진 시작 시간이 되면 특정 채집 포인트가 고룡영격전 포인트로 바뀌어, 최대 네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고룡을 토벌할 수 있는 콘텐츠다. 기자도 설날 연휴 동안 다른 헌터들과 즉석 매칭을 통해 '키린' 토벌에 나섰다.

    '몬스터헌터 나우'에 최초로 등장한 '키린'은 번개를 활용한 다양한 패턴으로 헌터들을 압박해왔다. '키린'을 상대하면 넓은 지점에 하얀색으로 빛나는 특정 표식이 생성되며, 몇 초 뒤 해당 지점에 강한 번개가 내려쳐 헌터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헌터들은 거리와 관계없이 몰아치는 번개로 인해 이를 피하는데 급급할 수밖에 없었다.

    '키린'의 강력한 육탄전과 단단한 육질 역시 공략의 주된 어려움으로 꼽혔다. 약점인 머리 부위를 노리지 않는다면 무기가 제대로 이빨도 들지 않기 때문에 헌터들은 '키린'과 정면 상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면에서는 키린의 강력한 몸통 박치기와 걷어차기, 원뿔 박치기 등의 패턴으로 인해 큰 데미지를 입게 된다.

    '키린'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내려가게 된다면 2페이즈에 돌입한다. 2페이즈 상태의 키린은 주변 넓은 범위에 강력한 번개를 내리쳐 헌터들을 위협한다. 또한 날쌘 기동력을 활용해 맵 곳곳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자신을 뒤쫓는 헌터들에게 번개를 뿌린다. 여러모로 공략하기 매우 어려운 몬스터였고, 실제로 몇 차례 공략에 실패하기도 했다.

    고전 끝에 '키린'을 처치하면 다양한 장비와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소재를 획득 가능하다. 특히 키린 소재의 방어구인 '키린 세트'는 아름다운 외형을 갖춰 원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이른바 '룩템'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한손검, 쌍검, 대검 등의 무기는 강력한 번개 속성을 지녀 번개가 약점인 몬스터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날 이벤트와 함께 화려한 사냥을

    '키린'의 등장과 함께 '몬스터 헌터 나우' 인게임에서는 설날 이벤트도 함께 전개됐다. 민속명절인 설날을 맞아 필드 위에 특별한 몬스터인 '리오레이아 희소종'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헌터들은 다양한 사냥 혜택을 받아 더욱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헌터들은 리오레이아 희소종 토벌 고룡 토벌 또는 격퇴 약점 속성 무기로 몬스터 토벌 등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수행하고 한정 헌터 메달과 길드 카드 배경, 그리고 여러 몬스터 소재를 추가 획득할 수 있었다.

    나이언틱은 헌터들이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재를 들이지 않고도 이벤트 한정 무기와 장비를 배포하며 사냥을 독려했다. 헌터들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이벤트 기간 한정 장비 '만복의경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한정 장비를 제작할 수 있었다.

    해당 장비는 이벤트 기간 중 몬스터의 난이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성능이 증가하는 옵션을 갖춰 신규 헌터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벤트 한정 장비는 몬스터를 타격할 시 폭죽과도 같은 아름다운 이펙트를 뿜어내 사냥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