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영남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장영남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개최된 연극 '꽃의 비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극 '꽃의 비밀'은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던 가부장적인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코미디극.

장영남은 극 중 애주가이자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사 자스민으로 분해 극의 활기를 더했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농담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12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영남은 "존경하는 장진 감독님, 사랑스러운 배우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꽃의 비밀'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라며,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는 첫 공연은 언제나 떨리는 것 같다. 함께 웃어주시고, 공연을 즐겨주신 모든 관객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매회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꽃의 비밀'과 '자스민'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영남이 출연하는 연극 '꽃의 비밀'은 오는 5월 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