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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 빅뱅 복귀설 일축... "입장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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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이 빅뱅 재합류설에 선을 그었다. 더 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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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의 빅뱅 재합류설이 불거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탑 측 관계자는 본지에 "탑의 공식 SNS에 빅뱅 활동명인 탑(TOP)이라는 이름이 추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이름은 예전부터 기재돼 있던 상황"이라며 "최근 탑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 빅뱅 복귀 의사가 없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탑이 빅뱅에 다시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탑이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빅뱅 활동명인 탑을 추가했으며, 빅뱅 공식 유튜브 계정에 지드래곤 태양 대성과 함께 탑의 이름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주장하며 탑이 다시 팀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탑은 SNS 계정에 활동명을 다시 추가했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빅뱅 공식 유튜브 계정에 탑의 이름이 추가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탑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했다. 이후 팀에서 탈퇴를 알린 그는 오랜 공백을 이어오던 중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로 복귀했다. 작품 공개 이후 11년 만에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빅뱅 재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도 멤버들에게 큰 죄책감을 갖고 있고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는 상태라며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는 말로 일축한 바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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