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의 오누아쿠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오누아쿠는 3쿼터 2분 18초를 남긴 상황에서 벤치를 벗어나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경기 막판 오마리 스펠맨 대신 서민수가 투입됐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경기가 끝나지도 않은 3쿼터에 코트를 떠났을까.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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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선수가 코트를 떠난다는 건 흔히 보기 힘든 일이다. 그것도 오누아쿠이기에 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DB는 오누아쿠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을 밝혔다.
DB 관계자는 “오누아쿠에게 호흡 문제가 있었다. 최근 들어 갑자기 호흡이 가빠진다고 하더라. 어지럽다고도 했다. 경기를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에 병원으로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불행 중 다행히 오누아쿠는 큰 문제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DB 관계자는 “지금은 호흡을 제대로 하고 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DB는 1년 2개월여 만에 KBL 복귀전을 치른 스펠맨이 18점 2리바운드 활약하며 KCC를 88-75로 꺾었다. 이로써 2월 국가대표 브레이크를 편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6위 경쟁에서도 한 발 더 앞섰다. DB는 KCC와의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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