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8-75로 승리,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와 KCC의 이번 맞대결은 2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두 팀은 현재 6위 경쟁을 하는 상황. 승패에 따라 게임차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모든 걸 쏟아내야 할 경기였다.
오마리 ‘킹’ 스펠맨이 돌아왔다. 사진=KBL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 2월 국가대표 브레이크를 앞둔 마지막 경기인 만큼 더욱 승리가 절실했다. 약 2주 동안 이어지는 휴식기를 어떤 분위기로 보낼지가 결정되는 하루였다.
승리 의지는 DB가 더 강했다. 1쿼터부터 집중력이 대단했고 경기 내내 KCC를 밀어붙였다. KCC 역시 20점차를 좁히는 대추격전을 펼쳤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결국 DB가 KCC를 꺾고 2.5게임차로 벌렸다.
DB는 이미 승패가 결정된 경기 종료 직전, 김시래가 속공 득점을 하는 등 이번 경기의 무게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듯했다.
DB는 이전 4라운드까지 KCC와 2승 2패로 대등했지만 득실차에서 10점 밀려 있었다. 그렇기에 승리가 결정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득점해야 했다. KCC는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으나 DB의 마지막 플레이는 분명 근거가 있었다.
이선 알바노는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맹활약했다. 사진=KBL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DB는 새로 합류한 스펠맨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18점 2리바운드 1블록슛 활약했다.
그리고 이선 알바노가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상재가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일조했다.
김시래(11점 3리바운드)와 이관희(12점 2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KCC는 캐디 라렌이 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호현이 18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송교창도 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KCC의 추격전을 이끌었으나 최준용의 부상 이탈이 아쉬웠다.
KCC는 캐디 라렌이 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호현이 18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사진=KBL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