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례집은 진료정보교류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의료기관 종사자와 환자의 사례를 통해 진료정보교류의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의료현장에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의 실제 사례를 포함해 환자와 의료인의 경험을 통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의 효과를 전달한다.
실제 서울대학교병원은 환자의 신속한 진료 의뢰 및 예약, 연고지 병원으로의 원활한 회송을 통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암 환자의 치료 결정 속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검사 및 대기 시간을 단축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내용을 공유했다.
2024년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집 |
아주대학교병원은 언어·문화적 장벽이 있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지원한 사례를 담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통해 영상 정보를 원 클릭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통합 뷰어를 개발해 연간 1만4000건 이상의 정보 교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우수사례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 의료기관, 유관기관 등 사례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 누리집에도 게시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사례집은 진료정보교류 사업이 의료기관 간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진료이력을 참조해 진료 연속성 강화하고 중복 진료·처방 최소화로 의료비를 절감하는 등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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