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를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살해하고 그 어머니까지 중상에 입힌 서동하의 신상정보가 지난해 11월14일 공개됐다. 사진 경북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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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구미 스토킹 살인’ 피고인 서동하(35)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방법이나 결과에 비춰보면 1심에서 선고된 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13일 서씨 변호인 측도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피해자 A씨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서씨는 A씨를 지속해 스토킹하던 중 A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할 목적으로 계획 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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