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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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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 아내, 반려견과 함께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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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진 해크먼 부부가 2003년 1월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60회 골든글러브 수상식에 참가한 모습. 사진 ㅣAP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95)이 자택에서 아내, 반려견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산타페뉴멕시칸’ 등에 따르면 해크먼은 이날 오후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3)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반려견도 이들의 곁에서 숨을 쉬지 않은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폭행, 외부침입 등 범행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스 유출 가능성을 조사했으나 가스 유출이 있었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

    1930년생인 진 해크먼은 1967년 ‘보니와 클라이드’로 데뷔해 영화 ‘프렌치 커넥션’(1971)에서 연기한 지미 포파이 도일 캐릭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언더 파이어’ ‘나이트 무브’ ‘미시시피 버닝’ ‘슈퍼맨’ 시리즈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아카데미 후보에 4번이나 지명됐다.

    특히 1993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런어웨이’(2003) ‘웰컴 프레지던트’(2004) 이후에는 은퇴해 아내와 조용히 생활하며 소설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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