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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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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MWC서 스페인과 방송·통신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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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방송통신위원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참가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방송·통신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3일 MWC에 참가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 업체 에릭슨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요 전시관을 찾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모바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7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며 기업 간 협력, 투자유치, 신기술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김 부위원장은 4일에는 마츠 그란리드 GSMA 현 사무총장과 비벡 바드리나트 차기 사무총장을 만나 AI 대전환과 관련된 통신 기술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또 K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전시회 주요 부스를 참관할 예정이다. 5~6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비시엔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국영방송사(RTVE) 임원진을 만나 한국-스페인 양국 간 방송·통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비시엔 위원장과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 및 디지털시장법 관련된 정책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방통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가칭)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TVE 본사를 방문해 주요 임원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지형 변화에 따른 지상파 방송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 부위원장은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스페인 등 주요국 정부와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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