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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조원태 “아시아나와 통합 장기적으로,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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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신규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선포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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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어려움은 인지하고 있으며, 양사 직원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충분히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태 회장은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56주년을 맞아 연 행사에서 “조직문화 융합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고, 앞으로 약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합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새로운 비전과 미션 등을 담은 새 기업 가치 체계 ‘케이이 웨이’(KE Way)도 선포했다. 최상위 개념인 존재 이유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로 명명했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를 비전으로 삼았다. ‘케이이’는 대한항공의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사 식별 코드다. 조 회장은 “케이이 웨이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의 구심점이자,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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