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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교권 추락

    울산 '명예퇴직' 교원 매년 증가세…작년 225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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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976명

    뉴스1

    울산시교육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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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명예퇴직 교원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에서 2024학년도에 명예퇴직한 교원은 공립 유·초등교사 96명, 중등교사 103명, 사립 중등교사 26명 등 총 225명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5년간 명예퇴직한 교원 수는 976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78명 △2021년 179명 △2022년 189명 △2023년 205명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산하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4 울산 교직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응답자 중 '정년까지 교직에 재직할 거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비율은 48.1%를 차지한 반면, 명예퇴직(45.8%)하거나 조기 퇴직(6.2%)하겠다는 응답은 52.0%였다.

    명예퇴직은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퇴직이 1년 이상 남은 경우, 조기 퇴직은 재직 기간과 상관없이 퇴직을 희망하는 것을 뜻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교권 추락과 악성 민원 등으로 선생님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 여건 개선과 교권 회복 지원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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