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유입 증가 따른 AI 지속 발생…시, 현재까지 발생 사례 전무
시 "아직 철새 북상 중…농장·차량 등 출입 통제 협조 당부"
경기 고양시 방역차량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고양시 장항습지 생태관 인근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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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2주간 연장, 당초 오는 28일이었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철새 유입이 지난달에 비해 증가해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발생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시는 연장 기간 △특별방역상황실 운영 △시·축협공동방제단 소독반 운영 △정밀 검사 체계 등 유지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발령된 방역 행정명령 및 공고사항도 연장되며 강화된 정밀검사 체계도 유지한다.
소독은 방역차량 7대를 총동원해 매일 장항철새 도래지, 가축사육 밀집지역 및 , 공릉천등 취약지역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강원도 동해시 가금농장에서 처음 AI가 발생한 이후 인근 지자체에선 총 35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비해 14개 시·군에서 21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반면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에도 고병원성 AI 발생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력한 차단 방역으로 올해 고양시 가축전염병 발생은 없었으나 아직 철새가 북상 중으로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및 차량 등의 출입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시 동물방역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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