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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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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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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바이오산업진흥원내 조성
    맞춤형식품 개발 등 지원


    매일경제

    육동한 춘천시장이 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성과와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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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시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했다.

    춘천시는 과천시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을 따냈다고 4일 밝혔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기업의 시제품 제작, 기술 실증, 연구 및 개발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춘천시가 선정된 사업 분야는 ‘개인맞춤형식품’이다. 생애주기·질병·유전자 등 과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식품 제조 및 기술 연구 등을 지원한다.

    공모 과정에서 춘천시는 과천시와 공동 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춘천은 제조, 과천은 설계 및 서비스 분야를 특화해 상호 보완 및 협력하는 방안이다.

    춘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경우 바이오산업진흥원 내 조성된다. 센터 입주 의사를 밝힌 전국 100여 개 식품기업의 동반 성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기술 연구 및 실증에 활용되는 원료는 계약재배로 공급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춘천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같은 해 12월 강원대·한림대·서울대·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산업 발전 협약을 맺었다. 올 1월에는 전담 조직(푸드테크산업과)을 신설하고 사업 추진의 원동력과 체계성을 확보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푸드테크 기업의 성장은 지역 미래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가 그간 춘천시가 매진해 온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외연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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