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의 한 사업소에서 남성 직원이 동료 여성 직원들의 샤워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 내 한 건물 여성 공용 샤워실에서 여성 직원이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
아침 근무를 위해 직원용 숙소에서 잔 이 직원은 샤워실에 갔다가 카메라를 발견했고 이후 경찰에 곧장 신고했다.
경찰 수사 결과 부산교통공사 소속 40대 직원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샤워실은 문에 잠금장치가 돼 있었고 여성 직원들을 위한 전용 침실도 바로 옆에 있었다고 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남성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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