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입하는 캐나다, 멕시코 석유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높아진 유가 상승 압력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예고가 누그러뜨리면서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간) 나흘째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로이터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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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째 하락세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25% 관세를 물리면서 미국이 수입하는 캐나다, 멕시코 석유 가격이 뛰게 됐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증산하기로 한 덕에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은 특히 미 주간 석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급락세를 촉발했다.
미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진 것도 한몫했다.
브렌트는 5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74달러(2.45%) 급락한 배럴당 69.30달러로 미끄러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근월물인 4월 물이 1.95달러(2.86%) 급락한 배럴당 66.31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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