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 CO2활용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탄소중립, 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 획득

충남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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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CCU 메가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 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SAF)생산 기술을 실증하는 대규모 국가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공모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컨소시엄 참여 기관·기업과의 협력 을 통해 예타 대응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보령시가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SAF 생산을 선도하는 친환경 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산업과 연결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꼭 필요하다"며 "지역산업 전반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부각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타 통과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