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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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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명배우 진 해크먼, 사인은 심혈관 질환과 알츠하이머병...부인이 먼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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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진 해크먼과 그의 부인 벳시 아라카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미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해크먼이 알츠하이머병과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아라카와는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달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두 사람의 시신에는 외상 흔적이 없었다. 수사당국은 아라카와가 지난달 11일 이후 사망했으며, 해크먼은 약 일주일 후인 18일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멕시코주 법의학실 수석 검시관 헤더 재럴은 "95세였던 진 해크먼 씨의 사인은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65세였던 벳시 아라카와 씨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폐 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 시 독감과 유사한 증상과 함께 심각한 경우 심부전이나 폐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사당국은 아라카와가 이러한 증상으로 사망했으며, 해크먼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부인의 사망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일주일간 집에 머물다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의 초기 수사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독성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그 가능성은 배제됐다. 해크먼과 아라카와의 시신은 각각 욕실과 부엌에서 발견됐으며, 두 사람 모두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진 해크먼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할리우드에서 8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명배우로, '슈퍼맨' 시리즈와 '미시시피 버닝', '프렌치 커넥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는 '프렌치 커넥션'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부인 벳시 아라카와는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해크먼의 사망 소식은 영화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해크먼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그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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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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