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오른쪽)과 마즐룸 압디 SDF 총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합의하고 악수하고 있다. 2025.03.10.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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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쿠르드족이 주축인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 과도정부에 합류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마즐룸 압디 SDF 총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북동부의 모든 민간·군사 기관은 과도정부에 통합되며, 과도정부는 국경, 공항, 유전, 가스전에 대한 통제권을 인수하게 된다.
SDF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잔당파를 포함해 시리아의 안보와 단결에 위협에 맞서 싸우는 과도정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SDF는 시리아 내전 기간 알아사드 정권과 싸운 반군 세력 중 하나로, 쿠르드민병대(YPG)가 주축이다.
지난해 12월 알샤라가 이끈 이슬람 반군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린 후 SDF는 튀르키예가 지원하는 반군단체와 충돌해 왔다.
다만 튀르키예는 YPG를 40년간 튀르키예와 싸워온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연장선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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