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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제1기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출범…사망원인 4위 손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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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응급실로 이송되는 환자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로 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2024.12.2 ksm7976@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12일 제1기 국가손상관리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가손상관리위원회는 올해 1월 시행된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손상 관리에 필요한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질병관리청장이 위원장을, 8개 연관 중앙행정기관 국장급 공무원 8명과 응급의학 등 민간 분야 전문가 6명이 위원을 맡는다.

    손상이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건강 문제나 그 후유증을 뜻한다.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서는 손상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전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했다.

    손상은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등 다른 질환보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이 특히 높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과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

    이날 출범한 제1기 위원회는 2028년까지 2월까지 3년간 체계적인 손상 예방과 관리를 위해 국가손상관리 체계·제도,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심의 등을 맡는다.

    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중앙손상관리센터 설치·운영 위탁 수행기관 선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손상관리 추진체계 구축 방안을 보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이달 중 중앙손상관리센터를 지정하고, 오는 9월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년)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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