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위성곤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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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12일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위 의원은 전날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게 파면 결정을 선고할 때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위 의원은 "대한민국은 국민이 행동하고 실천할 때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해 왔다"며 "지난해 12월 3일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국민이 힘을 합쳐 막은 것처럼 내란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려면 다시 한 번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위 의원은 이어 "신속한 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 분열이 극단으로 치닫고 대한민국의 민생과 경제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우려하며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선고기일을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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