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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한국시간)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과 만난 프리먼은 도쿄 시리즈에 대해 "한국에서보다 10배는 대단할 것"이라며 "기대 이상일 것 같다. 흥미진진할 거다"라고 밝혔다.
프리먼은 "우리도 예상은 하겠지만, 우리 생각을 뛰어넘을 것 같다. 한국에서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나갔을 때 미친 것 같았다. (도쿄에) 착륙하면 어떨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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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리즈보다 도쿄 시리즈가 더 기대되는 이유로 프리먼은 "(다저스에)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있고 컵스에도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리즈에선 한국 선수가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김하성 한 명뿐이었다.
일본 매체 J캐스트는 14일 보도에서 프리먼의 발언이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 보도를 접한 일본 팬들은 대체적으로 프리먼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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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팬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치르는 개막전이다. 게다가 이 팀의 선발투수는 모두 일본 선수(야마모토, 사사키)다. 두 기 선발 투수 중 세 명이 일본 선수(시카고 컵스 1차전 선발 이마나가 쇼고)다. 일본 타자 두 명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지난 시즌 MVP였다. 지난해보다 10배 더 기대된다는 말이 잘못된 건가"고 프리먼을 감쌌다.
또 다른 팬은 "프리먼은 신사적인 사람"이라며 "다저스는 우승을 했고 일본 최고 선수 5명이 일본에 온다. 난 10배 기대된다는 발언도 (기대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적었다.
프리먼의 발언이 경기장 규모에 근거한다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시리즈가 약 1만 6000석 규모의 고척돔에서 열린 반면 도쿄 시리즈가 열리는 도쿄 돔은 5만 5000석 규모를 자랑하며,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다.
일본 내에서 다저스의 인기는 상상초월이기도 하다. 오타니가 MVP 활약을 펼친 지난해 ANA, 토요타이어 등 일본 기업 10여곳과 후원 계약을 맺은 결과 외야 광고판 수익이 50만 달러에서 650만 달러로 훌쩍 뛰었다. 오타니를 보기 위해 LA를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났으며, 일본 여행사들이 앞다퉈 내놓은 오타니 관련 LA 여행 상품도 대부분 완판됐다. 여기에 사사키까지 다저스에 합류하면서 다저스를 향한 일본 야구 팬들의 관심은 더욱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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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5일 저녁 7시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정오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펼친다. 시카고 컵스는 15일 정오 한신 타이거즈, 16일 저녁 7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스파링한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일본에서 6년 만에 열리는 6번째 메이저리그 공식전 '도쿄 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연습경기부터 본경기까지 모두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15일 다저스-요미우리, 16일 컵스-요미우리는 SPO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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