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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미 연준, 금리 4.25~4.50%로 동결…성장률 전망치 1.7%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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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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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 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함으로써 연말까지 0.25% 포인트씩 2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작년 12월의 예측치를 유지한 것입니다.

    또한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작년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습니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종전 2.5%)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올렸습니다.

    또 연말 실업률 예측치는 종전 4.3%에서 4.4%로 소폭 상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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