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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중국 하늘길 확대…주 164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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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청두·충칭 주 7일 운항 등

    중국의 비자 면제에 20% 증편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하늘길을 넓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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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전날부터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 구채구 풍경구,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며 주요 여행지로는 최근 떠오르는 포토스팟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재운항 기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 달 21일까지다.

    이 외에 인천~다롄 노선을 주 10회 운항(오후편 3회 증편)하고, 인천~옌지 노선은 주 7회 운항(주 2회 증편)하다가 다음 달 28일부터 주 8회로 늘린다. 또 인천~창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9회로, 인천~창사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각각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양국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중국 노선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도 올해 3분기 중 '방한 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여행객 비자 면제 정책에 발맞춰 이번 증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양국 교류를 위한 가교 구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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