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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약 20%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에 들어갔다.

특히,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와 구채구 풍경구,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며 주요 여행지로는 최근 떠오르는 포토스팟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청두 및 충칭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PC와 모바일에서 다음 달 21일까지 특가 이벤트도 시행한다.

중국 노선 증편 계획.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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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다롄 노선은 오전 편 매일 운항에 오후 편을 3회 늘려 주 10회 운항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우선 2회 증편한 뒤 다음 달 28일부터 다시 1회를 추가해 주 8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창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9회로 5회 증편되며, 인천-창사 노선도 주 4회에서 5회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양국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중국 노선 증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한국인 대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중국으로 향한 한국인 여행객은 총 453만 504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나 늘었다.

우리 정부도 3분기 중 '방한 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 일환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한시적 비자 면제를 시행할 계획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이 국내 중국인 관광객 확대 및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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