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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우산 챙기세요"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황사비…낮 최고 2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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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인근 인도에 풀또기가 핀 가운데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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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인 오늘(9일)은 중부 지방과 경북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엔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 강원 영서 북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10일)까지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 남해안과 부산·울산·경남 5∼20㎜,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과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충청권 5㎜ 안팎, 수도권과 강원도 5㎜ 미만입니다. 서해5도는 오늘 하루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어제(8일)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비에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울러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경상권과 충북 영동, 전북 무주·남원, 전남 구례·광양,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어제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되면서, 인천과 경기 북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기 남부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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