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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기억이 만드는 내일”…세월호 참사 11돌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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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김봉규 한겨레 선임기자가 광주 은암미술관 세월호 10주기 특별전시 ‘천계(天界)의 바람이 되어’에 출품한 ‘2014년 4월16일 오후 동거차도 앞바다 사고현장’. 은암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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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11돌을 앞두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희생자를 위로하는 행사이다.



    10일 4·16 재단과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등의 말을 종합하면, 12∼16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추모객들은 헌화하고 분향한 뒤, 노란 리본에 추모의 글을 쓰며 희생자들을 기릴 예정이다. 5·18민주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청소년기억문화제’, 16일 저녁 7시에는 광주 기억문화제가 열린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마을별로 기억문화제를 연다. 광산구 ‘수완촛불’은 11일 오후 6시30분 수완세월호 기억공간 ‘기억의 소풍’(하나로마트 뒤 산책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 ‘남구촛불’은 15일 오후 5시 백운광장 양우내안애 앞 광장에서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 서구 ‘풍암촛불’ 기억문화제는 15일 오후 6시30분 신암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북구 ‘북구마을촛불모임’은 16일 낮 12시30분부터 북구청 앞 광장에 모여 기억문화제를 펼친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3일 오후 4시 목포시 평화광장에서는 ‘세월호 11주기 목포기억문화제’를 연다. ‘노란 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사전 예술체험행사에 이어 청소년 오케스트라, 판소리 등 음악공연과 추모 시 낭독 등의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16일 오후 3시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기억식’이 열린다. 기억식엔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유가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억사 낭독, 추모공연, 시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서로 진행된다.



    유가족들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열리는 선상 추모식에 참여한다. 유가족들은 목포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참사 해역에 도착해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유가족들은 선상 추모식이 끝난 뒤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기억식에 참석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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