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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하는 김태술 소노 감독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소노 구단은 오늘(10일) "KBL 최연소 사령탑으로 소노를 이끌던 김태술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노는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단은 이른 시일 내에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앞서 김태술 감독은 김승기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문제로 사퇴한 뒤, 소노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김태술 감독은 현역 시절 '매직키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정상급 가드로 활약했지만,
소노를 이끌면서 구단 사상 최다 11연패에 빠지기도 했고, 결국 19승 35패, 최종 8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김태술 감독은 계약 기간 4년을 채우지 못하고 약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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