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AP/뉴시스] 시리아 동북부에서 작전 중인 미군 브래들리 장갑차. 자료사진. 2025.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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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을 1000명 미만으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CN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숀 파넬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시리아 동북부를 중심으로 배치한 미군 2000명을 수개월 내로 절반 이하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파넬 대변인은 시리아에 남는 미군이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테러 위협에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시리아에선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장기정권이 붕괴하고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을 중심으로 하는 친(親) 튀르키예 성향 반군단체가 과도정부를 수립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20일 출범한 이래 전 세계에 배치한 미군 체제를 조정하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17일 미국이 시리아 동북부에서 미군 수백 명을 감축하는 조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방부가 현지 8개의 소규모 기지 중 3개를 폐쇄하고 병력 규모를 현 2000명에서 140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알아사드 정권 붕괴로 시리아의 안보환경이 개선됐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 미군 병력을 유지하는데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IS가 여전히 시리아에서 준동하며 위협을 주고 있다. 지난달 미국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로는 시리아 동북부에 9000명~1만명에 달하는 IS 무장대원이 남아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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