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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최여진, 사이비·한집살이 루머 해명 "친구 배정남도 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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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여진, 오는 6월 1일 스포츠 사업가와 결혼식
    악플에 법적 대응 예고 "주의 부탁"
    한국일보

    최여진이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여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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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여진이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사이비, 한 집 살이 관련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최여진의 유튜브에서는 '[선을 넘었습니다] 최여진 배우가 용기 내어 한 부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최여진은 "밤늦게 배정남씨 전화가 왔다. 나랑 20년 넘은 친구인데 걱정하고 있더라. '나도 믿을 뻔했다'는 얘기를 했다. 오래된 친구마저 속을 뻔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최여진은 예비신랑과 전 부인에 대해 사이비 루머가 있다고 했다. 그는 "(사이비와) 전혀 무관하고 저는 무교다"라면서 "저 감금 안 됐다. 휴대폰 여기 있고 가스라이팅 안 당했다"고 밝혔다.

    예비신랑, 전 부인과 과거 한 집 살이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최여진은 "한 집에서 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여기에 한 10개의 집이 있었고 그중 한 곳에 저 혼자 살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전 아내분이 식당을 운영하셨다. 그래서 거기에서 사 먹을 수밖에 없었다. 숙식을 제공받으며 있는 것처럼 방송이 나갔지만 사실이 아니다. 제가 (예비신랑과 전 부인을) 엄마, 아빠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그런 적은 없다. 엄마, 아빠처럼 잘 챙겨준다는 뉘앙스를 풍긴 거다. 이런 거 하나하나 꼬집으면 사실 말꼬리 싸움밖에 안 된다"고 했다.

    최여진은 자신이 전 부인과 싸우고 있다는 루머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인터넷 속에 나오는 관계로 보면 제가 봐도 이상하다. 친하게 한 집에서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엄마, 아빠라고 부르고…"라며 "두 분이 부부의 연이 끝났지만 서로 응원해 주고 있다. 누구나 사연이 있다. 멀리서 색안경을 끼고 보면 모든 게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사람의 인생과 관계 안으로 들어가면 이해 못 할 게 없다"고 했다.

    최여진은 자신이 예비신랑의 돈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보고 결혼했으면 20대 때 갔을 거다. 엄청나게 돈 많고 능력자인 분들의 선자리가 많았다. 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현재 법무팀에서 온라인상 악의적인 게시물, 악성 댓글 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사례를 수집, 검토하고 있다.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콘텐츠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는 자막 또한 담겼다.

    최여진은 7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본지 취재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6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비신랑은 재혼이고 최여진은 초혼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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