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타키아= 신화/뉴시스] 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주르 주에서는 시리아군(SDF) 소속 쿠르드군 8명이 4월 28일 무장괴한들의 기습 공격을받아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와 현지 언론이 4월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3월 7일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주의 타르투스 부근 고속도로를 순찰하는 신정부 보안군. 2025. 0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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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동부의 데이르 알-주르 주에서 쿠르드족이 이끄는 시리아 민주군(SDF)이 두 곳에서 기습공격을 당해 쿠르드 병사 총 8명이 살해 당했다고 현지 언론과 영국의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격이 일어난 곳은 이 지역의 도시 디반으로, SDF병사들을 수송하던 군용 차량들이 공격을 당했다고 현지의 샴FM라디오가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영국에 본부를 둔 전쟁 감시 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당으로 보이는 저격수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같은 지역에서 SDF군의 한 초소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 곳에서 SDF군 5명이 살해 당했고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전했다.

이 공격 직후에 시리아 정부는 보안경고의 등급을 상향한다고 발표했으며, 공격범들은 도주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슬람국가(IS) 부대는 이미 시리아에서 주요 거점들을 모두 잃고 평정된 상태이지만, 소속 무장병들은 사막 지역의 은신처에서 나와 간헐적으로 공격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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