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인천1호선 송도연장선·장봉도~모도 연도교···정부 예타 대상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모도 연도교 위치도. 옹진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과 옹진군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가 30일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과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km, 정거장 2개소, 총사업비 402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지난해 5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상 수요의 50% 이상인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최종 미선정 됐다.

    이에 인천시는 골든하버 교통수요를 제외하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경제성 분석 결과를 사전 설명해 사업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아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옹진군 북도면은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의 4개섬으로 구성됐다. 현재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으로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대교(가칭)가 내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신도대교가 개통하면 영종도~신도~시도~모도는 연륙교로 연결된다.

    그러나 북도면에서 가장 큰 장봉도는 연도교가 건설되어 있지 않았다. 장봉도~모도 건설사업은 총 연장 1.8km의 2차선 교량으로, 사업비는 1085억원으로 예상된다.

    장봉도~ 모도 연도교가 건설되면 옹진군 북도면 4개의 섬이 모두 연결돼 동일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북도면 숙원사업인 장봉도~모도 건설사업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연도교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인천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연도교가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