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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소년이 온다" 광주시 '소년버스' 운행…5·18 사적지·소설 배경지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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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0일까지 '시민 감동' 선사
    이용료 1700원 등 1일권 판매


    한국일보

    소년버스 광주투어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의 배경지를 순회하는 ‘소년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운행하는 ‘소년버스’는 이용자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하면 차량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로,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오월광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행 노선은 △전남대학교 정문 △효동초등학교 △광주역 △광주고등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광주적십자병원 △양림오거리 △양림미술관 등이다.

    소년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며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3,000원)을 판매하며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이용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tour.gwangju.go.kr)과 광주관광공사 누리집(www.gj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소년버스’가 광주여행을 더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많은 방문객이 오월 광주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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