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기도 했는데, 이 소식은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각각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책임은 분명히 국민의힘에게 있습니다.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었다고 우기는 세력. 당 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 특권을 악용하였고 이제는 사법부마저도 겁박하려고 드는 세력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이 개혁신당과 민주당의 구도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 전장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엔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탄핵 반대파에 해당하는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 순간, 과반을 얻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는 결코 불가능하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 후보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나서는 젊은 세대 문제를 과감한 방식으로 다루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장교로 복무하거나 간부로, 부사관으로 복무한 분들한테는 그 복무한 기간만큼 대학 등록금을 국립대 기준으로 저희가 전액 지원한다는 안을 낸 거거든요.]
이 후보는 오늘(12일)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19개 정부부처를 13개로 통폐합하는 등의 대선 '10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오늘 저녁 청계광장에서 서울 지역 첫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교안 후보와 송진호 후보도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강경아]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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